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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 처방
글쓴이 : 관리자 이메일 홈페이지 2006-07-05

약물(藥物)과 처방(處方)



처방은 좁은 의미에서 약방문(藥方文)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일의 처리 방법을 가리킨다. 따라서, 한의학에서 처방이라고 하면, 넓은 의미에서 보면 환자의 질병 상태를 파악하여 치료 행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 투약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침치료, 부항치료, 뜸치료, 양생(운동)치료 및 섭생치료(식이요법)들에 해당하며, 의사가 환자에게 지시하거나 조언을 주는 모든 행위가 처방에 해당한다. 침요법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침자리를 머리에서 선정하거나, 다리에서 취하거나, 손가락 혹은 발가락 등 어디를 치료할 것인가를 처방하는 것이며, 뜸이나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 등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이다.

좁은 의미로 보면, 이러한 진단의 결과로 환자에게 약을 주는 것이다. 필요한 약물을 정확한 양으로 배합하여 방제를 구성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내용을 말한다. 이런 약물요법의 경우에는 여러 원칙이 있는데, 대개는 군신좌사(君臣佐使)의 원칙을 따른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은 군약(君藥)을 의미하며, 하나의 처방에서 주된 작용을 하는 약물로 주된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로 구성된다. 신은 신약(臣藥)을 의미하며 군약의 효력을 보조해주고 강화시켜 주는 약물로 구성된다. 좌는 좌약(佐藥)을 의미하며 군약이 유독한 경우 그 독성을 완화시켜 주거나 혹은 주된 증상에 수반되는 증상을 해소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을 말한다. 사는 사약(使藥)을 의미하며 처방의 작용 포인트를 질병 부위로 인도하는 작용과 여러 가지 약들의 작용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추와 감초·생강 등은 사약인데, 약의 기운을 필요한 부위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하여 효능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에 자주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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